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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퀘백 여행하기
쁘띠 샹플랭 거리 >> 플레이스 로얄>> 페어몬트 샤또 프올트낙 >> 테라스 뒤프랭
1 쁘띠 샹플랭 거리
드라마 도깨비의 여주인공인 김고은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빨간 색 문을 따라 들어 선 곳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12시간쯤을 날라가야 도착할 수 있는 단풍국 캐나다였다.
그 때 그 빨간색 나무로 된 문이 있던 곳이 쁘리 샹츨랭 거리이다.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늘어 서 있고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열차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다. 기념품 가게 안에 마치 헤리포터의 호구와트 학교를 연상하게 할 만한 숨은 공간이 있는데 푸니큘러 탑승구가 가게 안에 있다. 은은하게 번지는 노란 색 조명은 마치 신비한 세계로 데려다 줄 것만 같은 묘한 매력이 있어서 밤거리를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2. 플레이스 로얄
12명의 예술가들에 의해 2,550시간의 수고를 거쳐 만들어진 아름다운 건물들이 있는 곳이다. 건물에 그려진 커다란 벽화가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이 곳의 모든 조명이 환하게 들어오는 시간 밤이 되면 마치 마을 전체가 동화 속 나라로 바뀔 것만 같은 설레는 기분이 든다. 드라마 속에서는 어리고 순수한 고등학생 여자 아이가 신나게 거리를 뛰어 가고 그 뒤를 못마땅 하게 따라가는 무심한 도깨비 공유가 그의 신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첫 서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을 사람들은 작은 프랑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갤러리나 고급 부티크와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아름다운 도시에서의 야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당신들만의 저녁식사를 해 보기를 추천한다.
드라마에서처럼 어느 소고기 스테이크 집에 들러 여배우 김고은처럼 한 덩어리 크게 한 입 먹어 보면 여행의 피로가 한꺼번에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3. 페어몬트 샤또 프롱트낙
퀘벡시티의 랜드마크는 프롱트낙 성이다. 유럽인들에겐 익숙해 보이는 건물의 외관일 수도 있겠지만 동양인에게는 매우 이국적인 상상 속의 어떤 곳이다. 어린 시절 보던 동화 속 왕자님이 살던 성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곳은 실제 영주가 거주했던 곳은 아니라고 한다.
극 중 공유가 소유한 호텔로 등장하는 샤또 프롱트낙은 캐나다 퍼시픽 레일웨이라는 회사의 시리즈 호텔에 속한다. 이를테면 힐튼이나 샹글리라 같은 시리즈로 이보다 6년을 앞서 지은 벤프 스프링스 호텔도 매우 유명하다. 프통트낙은 60개 정도의 객실과 18층 규모의 호텔로 백 년 전에 18층이면 매우 고층건물인데 이런 건물을 그 때 당시 지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동양과는 또 다른 건축이 매혹적인 곳이다.
서양의 건축기술은 100년전에 이미 상당한 수준에 있었던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 곳의 숙박비가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유명하고 좋은 곳은 비싼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서 그 비싼 값의 지불보다는 하룻밤의 추억에 더 가치를 둔다면 하루를 지내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이런 호텔은 레스토랑의 식사나 혹은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퀘벡은 캐나다의 벤쿠버나 토론토 만큼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 진 곳은 아니었는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크게 유명해 진 곳이다. 이 곳의 원주민들은 알콘킨 족의 언어로 강이 좁아지는 지형이란 뜻 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의 풍경은 자연이 압도하는 힘과 그 수려함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있지만 퀘벡은 캐나다 시골도시로써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퀘벡 음식은 푸틴이란 것이 있는데 양은 둘이 먹어도 남을 만큼 엄청난 양이다.
4. 테라스 뒤프랭
호텔 옆으로 따라가면 나오는 잔디밭은 퀘벡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테라스 뒤프랭이다. 드라마 속의 남자 주인공 공유가 고려시대부터 자신을 지키던 신하를 900년에 거쳐서 조상대대로 땅에 묻어 온 묘지가 있는 곳으로 묘사되는 곳이다. 실제 이 공원은 공동묘지는 아니고 그저 아름다운 평지의 공원이다. 옆으로 세인트 로렌스 강이 고요하게 흐르니 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한 낮에 앉아 여유로움을 즐기며 이야기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어느 도시든 강 주변은 모두 아름답지만 그 날의 날씨 그리고 함께 있는 사람에 따라 테라스 뒤프랭은 사진 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될 것이다.
꼭 낮보다 밤을 더 좋아해서는 아니지만 야경의 화려함 혹은 낭만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특히 어느나라를 가서든 강의 야경은 언제나 여행의 가장 하일라이트가 되는 것 같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지금 막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가야하거나 혹은 사랑을 시작 한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단연코 테라스 뒤프랭을 추천하고 싶다. 한국의 드라마 도깨비에서 두 주인공이 서로를 다시 만나는 곳으로 나오지만 실제 드라마 속과 같은 묘비 같은 것은 없어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사랑스러운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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