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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파트2 티저 영상이 공개 되었다. 그리고 공개 된 영상은 그간 수많은 예측이 난무했음에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매우 놀랍고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드라마 연인 파트1은 사극으로 오랜만에 섬세한 역사적인 고증을 통한 배경아래 두 남녀의 그립고 짙은 사랑이야기를 다루므로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여름 연인 파트1의 방영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시즌1을 마치고 오는 10월13일 드라마 연인 파트2가 시작된다.
지난 8월에 첫 방영 되었던 연인 파트1의 최고 시청률은 무려 12.2% (닐슨코리아 전국) 를 기록했다. MBC 수목드라마가 오랜만에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면서 드라마의 성공을 예고한 바 있다.
드라마 "연인"의 스토리텔링은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촘촘하고 탄탄하게 구성 되었다. 작가가 역사학 전공자라는 점이 극의 밀도를 높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이다.
드라마 연인 속 등장인물인 남자주인공 이장현 (남궁민)의 연기력은 사극에서도 빛을 발했다. 섬세한 표현력과 감정선에 대한 집중력으로 드라마 전체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다소 조선시대 남자와는 사뭇 거리가 있는 이장현이란 인물을 훌륭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장현의 도포자락이 잔잔한 바람에 미세하게 흔들리는 중에 함께 물들어가는 황혼의 붉은 노을 가까이로 점점 멀어지는 남자의 뒷모습은 서늘하고 추워 보였다. 그렇게 연인 파트1이 끝났다. 작가는 시청자들의 엄청난 아우성을 감내해야 했고, 이례적으로 남자주인공이 나서서 SNS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스트레스지수를 달래 가면서 어느새 아시안게임에 열광하느라 드라마 연인은 잊혀졌을까? 그럴리가 없다. 보고 또 봐도 끝나지 않는 감동의 서사가 있는 시대의 명작이다.
마침내 13일 연인 파트2가 시작될 예정이다 보니 선공개와 티저 등의 영상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 많은 뇌피셜 들이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 어떤 예상과도 다른 파격적인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선공개와 티저였다.
요약하면 길채가 일단 청으로 잡혀 왔다는 것. 심지어 청나라의 노예로 갖은 수모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거기에 가장 충격적인 것은 베일에 가려왔던 배우 이청아의 직업을 페이크였다는 사실이다. 포로사냥꾼은 마치 귀족언니 놀이 같은 것이었나? 남장을 하고 포로사냥꾼을 하면서 장현과의 엔딩씬으로 본붕을 쌓았던 그녀의 정체는 공주인 것 같다.
조선의 공주도 어려울 판에 청나라 공주가 왠말이냐? 하물며 그 여인 드라마 연인 파트2의 최고 빌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어딘가 몹시 쎄 보이는 언니의 대사엔 내가 좋아하는 사내를 다른 여자에게 가도록 두지는 절대 않겠다는 결의를 넘어선 소유욕에서 이미 연인 파트2 드라마의 빌런이 누구인지 짐작하게 된다.
드라마 연인의 모티브가 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나는 무려 30번쯤은 본 것 같다. 그 때가 고등학생 때였음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아마 드라마 "연인"에 폐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유독 한국의 드라마가 전 세계의 감성을 후려치고 있는 지금의 사태를 짐작컨데 넷플릭스 인기순위를 점령하고 있는 "연인" 드라마는 두고 두고 사람들의 마음에 저장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드라마에 대해 소개 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딜레마에 빠졌다. 구글의 환경을 고려하여 한글을 보다 딱딱하게 영어적인 어법으로 표현해야 하는가? 아니라면 한국어만의 쫀득하고 진한 묘미를 살려서 문학적이든 혹은 시대적언어든간에 놀라운 감칠맛을 그대로 살리는 글을 써야 하는가? 라는 것이다. 나는 전자도 후자도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글은 마음 가는데로 써야 한다. 번역기가 좀 더 똑똑해 지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어의 놀랍고 다채로운 표현력을 그들 나라의 언어로 맛깔스럽게 표현해 주기를 기도하는 편이 더 나은 건 아닐까 ? 란 바램이 나에게 있다.
드라마 "연인"의 제목이 연인 인 점을 감안 할 때 어쩌면 이들이 결혼이 아닌 "연인" 인 상태에서 드라마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나는 극 초반부터 해왔다. 비극적인 결말은 아니길 바라지만 이들이 혼인을 하는 모습으로 드라마가 마무리 될 것 같지는 않다. 길채와 이장현의 운명이 새드앤딩은 절대 아니어야 한다.
안그래도 한국의 드라마는 중독성이 짙어서 다음 회를 기다리기가 힘든 판국에 시즌1 시즌2 심지어는 시즌3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요즘 드라마의 트랜드 때문에 다음 회를 기다리다가 하루 하루 늙어가고 있다.
이제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이번 주엔 드디어 드라마 연인 파트2 대장정의 막이 올라간다. 기대와 함께 연인 드라마 파트2 새로운 선공개 영상과 티저과 나오는 즉시 다시 돌아옵니다.